로렌스 애니웨이 (laurence anyways)

March 11, 2014

a new error – moderat

아트나인에서 보고싶었는데 내리기 전에 갈 수 있을까 싶어 올레TV로 다운받아봤다.
막 달달하고 알콩달콩하기만 하면 현실성 확 떨어지는 느낌이라
이런 미친듯이 치열한.날것의 러브스토리를 훨씬 조아라함.

보는 내내 몰입했지만 눈물을 흘릴 틈은 없었는데,
엔딩 후 화면이 깜깜해지고나서야 격한 울음이 마구 터져나오는 영화였다.
내가 그 사랑을 한바탕 겪은것 처럼 가슴에 큰 구멍이 뚫린 느낌과 함께…

장장 168분의 러닝타임으로 새벽3시에 끝을 볼 수 있었고
벌개진 눈을 보니 집에서 보기를 잘했다 안도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하지만 몇 년에 한 번 만나기 드문 이런 영화, 스크린으로도 꼭 보고싶다는 생각이 더 강해짐.

< 이터널 선샤인 >과 < 로렌스 애니웨이 >는
죽을 때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격정멜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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