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크리스마스

December 24, 2014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근데 사실 크리스마스 기분이 전혀 안난다는거…
크리스마스 트리 켜놓고 캐롤 듣고 있는데도 참 이게 단순히 나이 들어가는건지
아님 사회 분위기가 이렇게 삭막해진건지 잘 모르겠지만 씁쓸하네요…

엊그제 큰 탈 없이 이사 마쳤어요. 폭풍 정리하느라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프네요.
직배송기사님이 조립은 다른분이 하시는거죠? 해서 제가 할꺼에요 했더니 심히 갸우뚱하시면서
무거우니 다치지 않게 조심하라고 하셨던 책상,책장 다 혼자 조립했구요. ㅋㅋ
이건 힘으로 세울려고 하면 건장한 남자도 허리나가요. 이리저리 해보고 요령 터득! 무릎을 탁!
이틀밤 새 집에서 자고, 기웃기웃 돌아다녀보니 이 동네 더 좋아질 것 같고 편안하네요.

내일은 낭군님 있는 제주도에 3박4일 다녀오려고요. 일단 티켓은 편도로만..ㅋㅋ
이제 친해질 수 밖에 없는 제주를 좀 잘 알아야되겠다 싶어 책도 두 권 샀어요.
흑돼지랑 회도 먹고 제주CGV에서 영화도 보고 그러려구요. 날씨가 좋으려나 모르겠지만..;
겨울 제주도는 첨이에요. 아니 겨울이고 자시고 제주도 마지막 간게 10년이나 됐네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연말 차분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