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방

July 14, 2015

집에서 그나마 젤 가까운 가죽공방에 다니기 시작했다.

가죽공예는 정말 오래전부터 배우고 싶었는데 몇 가지 이유로 망설이다가,

더 늦으면 안되겠다는 삘이 빡 와서 시작하게 되었다.

 

동물의 가죽을 재료로 쓰는 것이므로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해왔다.

나름 기준으로 잡은 것은 비싸더라도 도축 과정이 엄격한 나라의 가죽을 쓰자는 것이고,

악어 등의 이색가죽은 사용하지 말자는 정도이다. 유튭에서 찾아보면 음…가관….ㅠ_ㅠ

사실 나조차도 식용으로 사육되는 소 돼지 닭의 도축은 당연하다시피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런 이중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는지 끊임없이 이야기 나누고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할 이야기가 많지만…

 

일단 한 달 과정을 들어보고 세 달 정도 배울지 그 이후엔 독학을 할 지 결정하려고 하는데

도구나 재료비가 비싼 만큼 가볍게 스쳐지나가는 취미보단 깊이있게 파고들고 싶다. 잘 될까;;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는 내 공방을 갖는 로망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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