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잡담

July 29, 2016

종종 리퍼러 보러 들어왔는데 글을 또 몇 달 만에 남기는건지…
4월 오사카 다녀와 후기 쓰던게 draft로 남아있다.  사진 정리하다 말았음..;;
뭔가 바쁜듯 바쁘지 않은듯… 벌써 2016년도 반 이상 지났다는게 믿겨지지 않네.
지난주는 서울에도 다녀왔다. 매달 가진 못해도 2개월에 한 번 쯤은 가는 듯…
‘섬’이라는 특성상 2-3개월 정도 지나면 희한하게 폐쇄감이 스물스물 몰려온다.

올해 상반기 나름 열심히 지냈고 없는 살림을 쪼개 가죽 작업에도 꽤 매진 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관심주신 분들이 있어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열혈 판매까지 해보고.^^
(여담이지만 바느질 한 길이가 10km 안되면 다 초보라고 그러더라…ㅎㅎ)
제주에서 가죽공예 한다 하면, 다들 뭔가 되게 팔자 좋아보인다고들 하더라.
남들에게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스스로는 엄청 치열한데 말이지…ㅜ_ㅜ

내년까지 개인작업실을 따로 구하고 이쪽으로 사업자를 내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언제나 그렇듯 계획대로 착착 진행될 리는 없겠지만 희망까지 놓으면 안되겠지.
내 나이, 부모님 연세와 미래를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다급해지는구나.

그러나 가죽만 붙잡고 있을 순 없고 본업에 더욱 충실해야한다.
로또는 사지도 않으니 될 리도 없고 그나마 게임 출시 말고 탈출구가 없는 느낌이랄까.
더운 여름, 우리는 담주 여름휴가에 당장 마음 놓고 쉴 계획보다는,
중단했던 게임 프로젝트를 어떻게든 프로토타입까지 끌어내는 데 쓸 계획이다.
회사일에 점점 지쳐가고 있는 옆지기를 힘나게 하는건 내가 플젝에 신경써주는 것이라고.

제주라이프는 서울과 다른 듯 다르지 않게 하루하루 흘러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소중한 기회가 다시 오기 힘들 거라는 걸 알기에 행복하게,스마트하게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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