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벌이기 좋은 계절

October 11, 2016

요즘 소소하게 일을 벌이고 있는 중인데,
스스로 컨트롤 가능한 정도여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머릿속이 복잡해서
일의 내용과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정리 목적으로 적어보기로 했다.

 

가죽작업 (Leatherworks)

일단 가죽 작업은 브런치에도 썼지만 천천히 길게 보고 있는데,
사실 지금 바로 가능한데도 섣불리 입점이나 스토어팜 오픈 등을 하지 않는 이유는
샵을 통한 주문량이 생기기 시작하면 여기에 완전 올인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올인을 한다는 것은 본업이 된다는 거고, 그만큼 시간과 다양한 장비 투자도 따를 수 밖에 없다.
지금 상황에 그간의 경력을 완전히 내팽개치기엔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이 들었다.
창업했던게 이럴때 도움 된다. 예전 같으면 앞뒤 안가리고 사업자부터 냈을텐데.

가죽작업은 란타공작실(란타웍스)로 인스타그램에만 집중하고 있다.
주문도 인스타그램 DM을 통해서만 받고 있는데 다른 일과 병행하기 딱 적당하고 좋다.

 

게임작업 (Game Development)

프로젝트 관리와 회의 등의 대화는 슬랙으로 진행중이고, 기획문서는 드랍박스 페이퍼에 정리중이다.
게임 쪽은 현재 개발자가 너무 바빠 도저히 2nd 프로젝트에 신경을 못쓰고 있다.
본인도 무척 괴로워하고 있는데 일단 그래픽 작업이라도 틈틈히 진전시키는게 좋을 것 같고,
어차피 저작권이 우리에게 있으니 게임이 완성되기 전까지 작업되는 픽셀 아트들은 묵혀두지 않고
패키지로 묶어 유니티 에셋스토어에 업로드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예전에 사용 안하고 폴더 속에서 썩어가던 캐릭터를 올려서 의외로 반응이 괜찮았고,
꾸준히 팩을 추가하고 업데이트 해준다면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으로 보고 있다.

에셋스토어 작업을 위해 란타그래픽스로 네이밍하고 (다른 이름 짓기 귀찮아서;)
ranta.graphics로 신규도메인을 등록하여 텀블러에 연결시켰다.
아참, 포토샵으로 픽셀작업을 해오다 얼마전에 신박한 프로그램 발견.
Aseprite를 스팀을 통해 다운받았는데 여태까지 내가 본 모든 픽셀아트 프로그램 중 제일 완전체다.
이 툴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게 될 것 같음.

역시 스팀을 통해 다운받은 툴로 게임메이커처럼 코딩없이 게임 제작하는 프로그램 ClickTeamFusion
지난주까지였던가 암튼 2주간 험블번들 빅세일이 있었고 일단 사두었는데 개인적인 첫인상은
게임메이커나 게임샐러드보다 훨씬 다루기 쉬울 것 같은 느낌. 의외로 이 툴로 만들어진 유명한 게임이 꽤 많다.

 

웹 퍼블리싱 (Bootstrap)

제주 IT그룹에서 알게 된 대표분과 11월부터 반응형 웹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부트스트랩을 중점으로 사용하게 될 예정인데, 일단 html/css를 다룰 줄은 알아도
손 놓은 기간이 꽤 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퍼블리싱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1주일 정도 집중 스터디하면 가능할 것 같은데 모 카페에서 독학하기 좋은 사이트들을 추천해주었음.
회사를 그만두며 단절되었던 IT 경력을 이 일을 하게 되면 더 길게 가져갈 수 있고,
유럽 업체들과 일하기 때문에 법정 근로시간 넘어 갈 일 없는 원격 업무이며 페이 역시 그쪽 기준.
아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물론 그만큼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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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야독 생활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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