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클링 시작!

May 28, 2017

짝꿍이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따고 워크샵도 다녀오더니 나랑 물놀이 하고 싶었나보다.
다이빙 보단 좀 더 가벼운 스노클링 하자며 장비 사자고 계속 설득했지만 물놀이에 별 관심 없기도 했고,
장비에 들어갈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해 계속 거절을 해왔다.

근데 생각이 확 바뀐 계기가 바로 윤식당 ㅋㅋ (시즌2 기다린다…)
윤식당 보니 스노클링이 내 생각과 다르게 정말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알겠다고 했더니
언제 맘 바뀔지 모른다며 바로 장비를 알아보았다.ㅋㅋㅋ 너무 잘 알아 나를….;

일본 TUSA 장비가 동양인에게 잘 맞는다해서 스노클,마스크,오리발 세트를 오픈마켓에서 일괄구입.
래시가드 세트는 오프라인에서 알아보니 너무 비싸 이것도 온라인 뒤져서 반 값에 구입.
오리발 끼울때 양말같이 신어주는 아쿠아슈즈는 탑동 S-market에서. (좀 비싼감이 있는데 그냥 샀다.)

택배가 모두 빠르게 도착해 토요일에 드디어 시도해볼 수 있었다.
하필 바람이 꽤 선선해 가을같은 날씨였고 물도 차가웠는데 잠깐만 하자고 들어감.
짝꿍이 기본적인 교육을 해주고 처음 완전히 물 속으로 들어갈때 공포심과 희열같은게 동시에 느껴지더라.
입으로만 숨 쉬는게 무척 어려웠지만 복식호흡을 할 수 밖에 없으니 폐활량에 좋을 것 같고,
평소 안쓰는 근육을 많이 사용해 생각보다 체력소모도 커 괜찮은 운동이 될 것 같다.

날씨만 허락해준다면 주말마다 열심히 즐기기로 했다.
한 살이라도 어릴때 왜 이런저런 시도를 하지 않았을까 후회스럽다. 이젠 그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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